세토우치 국제예술제 2025
점점 따뜻해지는 봄날 어디론가 휭 하니 날아가고 싶은분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번 국제예술제 전시를 놓치지 마세요!
상대적으로 가까운 일본에서 열리는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는 3년마다 열리는 현대미술 축제로, 2010년 처음 시작되었어요.
세토 내해의 여러 섬을 무대로 봄, 여름, 가을 3시즌 동안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각 섬의 역사, 문화, 생활을 경험할 수 있어요. 2025년 제6회 예술제에서는 기존 지역 외에도 카가와현의 연안부(시도·츠다, 히케타, 우타즈 지역)가 새롭게 추가되어 총 17개 지역에서 펼쳐질 예정이에요.
이 예술제의 핵심 주제는 "바다의 복권(復権)"이에요. 한때 일본의 중심이었던 세토 내해는 근대화로 인해 쇠퇴했지만, 이 예술제를 통해 섬의 활력을 되찾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를 모색하는 것이 목표예요. 세토 내해를 따라 펼쳐지는 국제적인 예술 축제에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 구글맵으로 예술제가 시작 되는 다카마스항 확인하기
배를 타고 관람하는 예술제?
세토우치 국제예술제의 가장 큰 특징은 배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여행이 된다는 점이에요. 섬으로 가는 동안 세토우치 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어요. 계절과 날씨, 시간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는 것도 매력이죠.
맑은 날엔 멀리 있는 섬까지 선명하게 보이고, 해 질 녘에는 바다 위로 퍼지는 석양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에도 차분한 분위기 덕분에 한적한 섬 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배에서 내릴 때 현지인들이 손을 흔들어 배웅해 주는 모습도 따뜻한 기억으로 남겠죠? 섬 여행은 세토우치 국제예술제의 중심지인 다카마쓰항에서 출발해요.
방문 전에 배편과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하면 좀 더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 섬 지도 확인하러가기!
섬과 하나 되는 시간, 빛과 색이 만들어내는 오감의 예술제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는 세토우치의 섬들과 연안부, 총 17개 지역에서 펼쳐져요. 각 지역의 역사, 문화, 생활, 자연, 산업, 음식 등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장소 특정적(site-specific) 예술 작품과 이벤트가 진행돼요. 일반 미술관에서는 볼 수 없는, 그 장소에서만 가능한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에요. 아티스트들은 지역 주민 및 서포터(코에비타이)와 협력해 작품을 제작하며, 이 과정이 지역의 자부심이 되고 방문객과의 연결점이 되죠. 여유롭게 머물며 작품을 감상하려면 작품 감상 패스포트를 이용하는 게 좋아요.
스탬프 랠리를 하듯 작품을 찾아다니며 세토우치의 매력을 하나씩 발견해 보는 여행, 생각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
> 온라인으로 작품 미리 보러가기!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알차게 즐기는 방법!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를 더욱 편하고 즐겁게 경험하기 위해 꼭 알아두면 좋은 팁을 정리했어요.
섬을 여행하는 만큼 미리 준비하면 더욱 쾌적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1. 움직이기 쉬운 복장을 준비하자
- 편한 복장과 체온 조절이 쉬운 옷을 입는 게 좋아요.
- 봄, 가을: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비해 외투 준비
- 여름: 햇볕이 강하므로 모자, 수건, 선크림 필수
- 가방: 양손이 자유로운 배낭 추천
- 신발: 언덕길, 자갈길이 많아 운동화가 적당
2. 현금을 준비하자
- 쇼도시마와 나오시마를 제외하면 ATM이 거의 없어요.
-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가게가 많으니 미리 현금을 준비하는 게 좋아요.
3. 작품 감상 일정을 미리 확인하자
- 날짜별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 다를 수 있어요.
-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일정을 체크하고 방문하면 좋겠죠.
4. 섬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기분 좋은 인사를 건네자
- 작은 섬에서는 서로 인사를 나누는 문화가 있어요.
- 섬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5. 작품 감상 매너를 지키자
- 큰 소리로 떠들거나 민가의 마당에 함부로 들어가지 않기
- 사진 촬영 전 허락을 구하기
-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조용히 감상하기
6. 식사 계획을 세워두자
- 섬 안에는 식당과 가게가 한정적이에요.
- 미리 예약하거나 간단한 간식을 챙기는 게 좋아요.
-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곳이 많아 현금을 챙기는 게 안전해요.
7. 섬 안에서 교통 룰을 지키자
- 섬의 길은 주민들의 생활도로이므로 조용히 이동해요.
- 보행자와 자전거 모두 일렬로 다니는 게 원칙이에요.
8. 화장실은 보이면 미리 이용하자
- 섬 내 화장실이 많지 않아요.
- 페리 터미널이나 항구에 들를 때 미리 이용하는 게 좋아요.
9. 마지막 배 시간을 꼭 확인하자
- 섬에서 항구로 돌아가는 마지막 배를 놓치면 다음 날까지 머물러야 할 수도 있어요.
- 미리 배편 일정과 긴급정보를 확인해 놓으면 안전해요.
10.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자
- 일부 섬을 제외하면 쓰레기 처리 시설이 부족해요.
- 쓰레기는 챙겨서 나와 다카마쓰항 등의 에코 스테이션에서 버리면 돼요.
이제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를 좀 더 쾌적하고 알차게 즐길 준비가 되었어요.
섬의 자연과 예술을 온전히 경험하면서, 방문하는 곳에 긍정적인 영향을 남길 수 있는 여행이 되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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